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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자존감 높이는 아침습관] 매일 아침 거울 속 ‘나’와 인사하는 루틴의 힘

by 우주의오로라 2023. 5. 26.

아이 자존감 높이는 아침습관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는지 내폰에 루리 셀카가 한가득이다. 유치원 가기전에 찍어놓고간 루리의 셀카

아이 자존감을 키우는 가장 쉽고 따뜻한 방법, 매일 아침 거울 속의 '나'와 인사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가족은 1년 반 전부터 아침마다 아주 특별한 루틴을 실천하고 있어요. 하루를 시작하며 거울 속의 '나'와 아이컨택을 하고, "잘 잤니?" 인사와 함께 오늘의 계획이나 긍정 확언을 주고받는 거죠. 처음엔 어색하고 쭈뼛거리던 이 작은 습관이, 아이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 모두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이 되었습니다.

👁️ 거울 속의 '나'를 만나보아라

하루에 얼마나 거울 속의 '나'와 눈이 마주칠까? 우리 가족들은 1년 반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거울 속의 '나'와 아이컨택을 하고 잘 잤니? 인사와 더불어 오늘 하루 계획이나 확언들을 이야기하곤 한다. 분명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도 거울 속의 '나'이고 내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도 거울 속의 '나'인데 처음 시작할 땐 어색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몸이 쭈뼛대기도 했다. 어떨 때에는 거울 속의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기가 힘들 때도 있었다.

'나'의 안부를 묻고, '내'가 대답을 하고, '나'에게 웃어 보이고, '나'와 약속을 하며 점차 우리 가족들은 '나'를 단련해 갔다. 그리고 '나'와 가까워지고 '나'를 용서하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며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니 이상하게도 그 사랑이 가족들 서로 간의 사랑으로 더욱 돈독해졌다. 마음이 너그러워지며 서로를 더 배려하게 되었고, 먼저 인상이 좋아지니 인상 쓰며 이야기하지 않고 껄끄러운 대화들도 웃으며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다.

🗣️ 자존감 높이는 대화는 '나'와의 인사에서 시작된다

아이 자존감 높이는 대화법은 거울 속 '나'와의 인사처럼 아주 사소한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 아이들을 훈육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지른 날엔 어김없이 거울 앞으로 향해 아이들에게 지은 표정 그대로 재연해 보며 나는 '나'의 무서운 표정과 아이들이 '나'를 보고 주눅 들었던 표정을 교차해 보며 반성도 하였다. 거울 속의 '나'는 겉모습을 매만질 때도 속마음을 매만질 때도 항상 그 자리에 있어주었다.

🌞 아침 인사 루틴, 아이 자존감을 키우다

거울 속의 '나'에게 굿모닝:) 인사하는 아이들, 자존감 루틴의 시작이다. 자존감 높게 아이들을 깨우는 방법,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길 했었는데 이뿐만 아니라 동몽인(배우자)과 나는 아이들이 일어나면 아이들을 안고, 업고(이것은 단순히 지극히 아이들에 대한 애정표현도 있고 이불속에서 그래도 나오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우리만의 처방전 같은 것) 콩콩거리며 욕실 세면대 앞에 데려다준다. 아직은 키가 발 디딤대 없이는 거울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발디딤대 위에서 아이가 휘청휘청하는 것도 하나의 아침 놀이가 된다.

이처럼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인사하는 아침 습관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실천이다.

"루리야. 거울 속의 루리도 정말 예쁘지 않니? 밤에 푹 잘 자고 났더니 눈 속에 별들이 들어갔는지 오늘따라 눈이 더 반짝거리는 것 같지 않아?"

나의 말 한마디에 루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빡깜빡 댄다.

"굿모닝, 잘 잤니 거울 속의 루리? 루리야 루리도 거울 속의 루리에게 인사해 주고, 칭찬 한번 해줘 볼까?"

"안녕. 루리야 잘 잤니? 헤헤헤."

처음엔 이렇게 시작된 아침 인사가 이제는 루틴이 되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거울 속의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런 루틴은 아이 자존감을 키우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된다. 부모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거나 깎을 수 있기 때문이다.

"루리야. 잘 잤니? 너 어제 잘 때 추웠니? 코가 좀 빨갛네? 그래도 세수하고 놀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오늘도 씩씩하게 놀아보자!"

(루리가 오늘 아침 거울 속의 본인에게 건넨 아침 인사이다)

👀 아이컨택, 자존감 낮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유

자존감 낮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아이컨택을 매우 불편하게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어느 칼럼에서 그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나 스스로부터 나에 대해 불편하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란 생각의 꼬리를 물고 시작된 것이 거울 속의 '나'와 이야기하게 된 것인데, 이제는 온 가족이 모두 거울 속의 '나'에게 굿모닝을 하고 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일수록, 자기 얼굴을 마주보며 말하는 루틴이 큰 치유가 되며 감정 조절 능력까지 향상된다고 한다.

🌟 아이와 함께하는 아침 확언 루틴 추천

아이 자존감을 높이는 아침 확언은 하루의 정서를 결정짓는 작은 열쇠입니다. 우리 아이는 오늘 거울 속의 자신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루리야. 오늘도 씩씩하게 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거야. 나는 멋진 아이야."

이처럼 등원 전 거울 앞에서 긍정 확언을 말하게 하면, 아이는 자기 긍정감을 높이고 하루를 주체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우주의오로라 Guide – 오늘부터 거울 속의 ‘나’를 만나보세요!

어려운 게 아니니 자녀가 있든 없든 꼭 한번 거울 속의 '나'와 만나보길 강력히 권유해 봅니다. 아침에 한번, 저녁에 잠들기 전에 한번. 정말로 처음엔 쑥스럽기까지 할 거예요. 그런데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껴지실 겁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서 가슴 뛰는 두근거림에 마음 깊은 곳에서 할 수 있어! 라는 열정이 생기기도 하고요.

아이와 함께 자존감 높이는 아침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거울 속 '나'와의 대화를 꼭 추천드려요. 준비물은 '거울'과 '나'뿐이랍니다.

지금 당장 거울 앞으로 가서 시도해 보세요. 꼭 거울 앞이 아니더라도 바로 앞 탁상에 놓인 거울이 있다면, 입 밖으로 소리 내지 않아도 거울 속의 내 눈을 마주 보고 마음속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아주 반가워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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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키워드 태그

#아이 자존감 높이는방법 #아침루틴 #거울보며인사하기 #긍정확언 #등원전 아침습관 #자존감 낮은 아이 #부모 육아팁 #자존감 높이는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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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아이 자존감 높이는 아침습관] 매일 아침 거울 속 ‘나’와 인사하는 루틴의 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봤는데요! 여러분은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방법으로 매일 아침 하고 있는 아침습관은 무엇인가요? 댓글에 함꼐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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