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존감 높이는 부모 행동 수칙 총정리❤️
(오은영 박사의 EBS 강의 요약 – 결과중심 부모의 문제점부터 올바른 칭찬법까지!)
최근 EBS 유튜브에서 오은영 박사의 강의를 보고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지만, 정작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는 잘 모를 때가 많죠. 오은영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부모의 말과 행동이 자녀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아이 자존감을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바쁜 부모님들을 대신해 오로라가 강의의 요점만 쏙쏙 뽑아 정리했으니 차근차근 잘 읽어 보시고 아이에게 반영해 주셔서 우리 건강한 육아 해봅시다요!😉 오은영 박사님의 영상링크도 포스팅 아래에 함께 첨부해 놓을테니 영상을 보시기전 포스팅을 쭉 읽어 보셔도 좋고 영상을 보고 오셔서 한번 더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그럼 레츠~기릿!❤️
1. 아이 말은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세요. (하..첫번째부터 어렵죠?)
자녀와 대화할 때 말 중간에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존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낍니다. 특히 다른 사람, 더군다나 동생 앞에서 아이를 꾸짖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아이도 체면이 있고, 부모의 충고가 모욕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주의오로라 오로라 : 저는 아이가 둘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아이 하나를 훈육 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때에도 동생앞에서 첫째를 절대 훈육하지 않습니다..그런데 이게 정~말..힘들어요. 아이가 잘못을 할때 그 순간 바로 훈육을 들어가야 하는가?와 아이의 체면 둘 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을 하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요 아이들 나중에 이야기를 해줘도 찰떡 같이 알아듣습니다. 존중받으며 듣는 훈육은 아무래도 존중받지 못한채 듣는 훈육보다 효과가 좋겠죠? 그래서 전 후자를 택합니다. 단, 하루는 넘기지 않고 훈육 합니다. 훈육을 못할때에 (옆에 동생이 있다거나 타인이 있다)조근조근 엄하게 언지 또는 경고를 줍니다. (협박과 경고는 다릅니다.협박 절대 아니되옵니다!)
2. 결과 중심보다 ‘기다려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이거..쉽지 않죠..)
아이에게 부모가 모든 걸 대신해주거나 서두르는 습관은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회를 빼앗는 것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도 실수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게 해야 자기 책임감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공부를 못한것도 자기방을 못 치운것도 “~ 때문이야”라며 남 탓을 하게 되는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어 버리는데 이것은 부모의 지나친 개입에서 비롯됩니다. 이런식이라면 부모가 너무 지시적이지 않나, 아이에게 결과 중심으로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않나, 아니면 대신 해주지 않았나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우주의오로라 오로라 : 저희부부는 아이에게 실수를 굉장히 허용(?)하는 편입니다. 물을 들고 가다가 쏟을것 같이 아슬아슬한데 "루리야 컵에 물이 가다가 쏟을것 같은데 괜찮겠어?" 라고 물어 봅니다. 루리가 "응"이라고 대답하면 그대로 둡니다. 어떻게 될까용? 역시나죠~😅그래도 저희는 "루리~'어라?'를 모았네.다음부터 그정도로 물은 채우면 안된다는걸 알게 됐네" 라고 해줍니다. 앗..그런데 이번엔 우유를 담아가네요..하..큰일났다..🤣그래도 어쨋건 남탓을 하는 습관은 없는 아이라 뭐든 흘리면 본인이 치웁니다. "치우다가 힘들면 도움을 요청해"라고 슬쩍 던져놓지만 말이죠.
3. 결과만 보면 아이는 쉽게 포기합니다. (포기는 김장할때나 쓰는말이다..라고했다. 라떼는..)
부모가 점수나 결과에만 집중하면, 아이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했을 때 시도조차 하려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평균 90점을 넘으면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을 때, 아이가 89점을 받아왔다면 그 약속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중요한 건 점수가 아니라 노력과 과정입니다. 오은영 박사는 EBS강연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칭찬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아이의 노력에 대한 인정을 촉구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약속한 기준이 잘못되었음을 언급하며,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담부모 : 90점을 넘으면 아이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아이가 89점을 받아왔다. 선물을 사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오은영 박사 : 일단 약속 자체가 잘못된것 이라는 것부터 알고 계셔야 한다. 보상은 해줘야 한다. 90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점수란것은 목표를 설정해 놓은것 뿐이지 네가 이전보다 좀더 열심히하고, 스스로하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늘어나면 그것 자체가 칭찬받을 행동이고, 네가 지난번보다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 대한 상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부모들은 자꾸 눈에 보이는 점수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점수는 = 결과가 아니다"
4. 칭찬은 구체적으로, 있는 그대로. (과한 칭찬 아이도 다 알아요)
과도한 칭찬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칭찬이 필요합니다.
오은영 박사 : (상황1.) 모두가 운동에 크게 소질이 없는것을 알고 있는 한 아이가 있다. 어느날 이 아이의 축구교실에 엄마가 참관을 갔는데 엄마가 봐도 아이가 썩 잘하는것이 아닌데도 아이가 열심히 하는것 같아서 엄마는 오늘 이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아이가 패스를 했고 그게 골로 연결되었을때 - “넌 최고야!” 같은 말보다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진짜 멋있더라”라고 말하는 게 아이에게는 더 깊이 와닿는다.
(상황2.) 매일 집에 들어오면서 신발을 아무렇게나 벗어던져 놓고 들어 오는 아이가 어느날 신발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들어왔을때 : “아이~착해”가 아니라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줘서 엄마 기분이 정말 좋았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는 게 좋다.
부모가 과도하게 칭찬할 경우, 아이는 자신의 존재가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적절하고 구체적인 칭찬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과도한 칭찬은 오히려 아이의 자존감을 낮출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댓글😔]
오은영 박사의 EBS강의 영상밑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려 있었는데요. 그중 눈여겨 봐야 할 댓글이 있어 가지고 와 보았습니다. 올바른 칭찬법을 알고도 무시한채 아이를 양육한다면 아이들이 이렇게 자랄 수도 있겠다 싶어 생각이 많아졌어요. 부디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극복 하셔서 앞날이 행복해 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더이상 상처주지 말고 자존감 올려주며 키워봐요.
아버지가 저를 어린시절부터 근본적으로 건강한 자존감을 심어줘가며 키우지 않아 놓고는, 학창시절에 조금만 뭘 잘 하는것 같아 보이면 그땐 근거 없이 과도하게 칭찬해서 그게 더 불현하고 거짓말같고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졌던 케이스라 오은영박사님 말씀 백퍼센트 이해합니다. 그 칭찬이 아빠 본인의 자존감 채우기, 체면 올리기 용으로 날 과도하게 칭찬하고 역시 내자식은 잘해~ 이런것들을 즐기는 것 처럼 보였죠. 사실 그게 현실이 아닌데 왜 저러나 싶고 부담스럽고 그 현실과 어긋난 칭찬이 불편해서 마음 깊은곳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예를들면, 제가 영어를 좀 잘하는 편이고 어릴때부터 욕심내서 막 공부하고 죽기살기로 했기때문에 또래에 비해선 잘 했는데요, 대학 진학하고 대학원에 와보니 저정도 하는 아이들 꽤 많더라구요. 더 잘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많고요. 그럼 저는 아 내가 잘하는 편이지만 나만 특별하게 잘하는건 아니고 나보다 더 잘하는 아이도 많구나 이렇게 현실인지를 하거든요. 근데 아빠는 니 주변에 너만큼 하는 애들 아~~무도 없다. 니가 제일 잘한다 영어만큼은 너 따라오는 사람없다 이러시면서 과도하게 추켜 세우세요. 그럴때마다 감사한게 아니라 분노해요. 그리고 기어이 아빠의 잘못된 착각을 깨어주려고 애를써요. 아니라고..내 주변에 나보다 잘하는 애는 널렸고 내가 그냥 평균치 인거라고..끝까지 아빠를 이겨먹을때까지 납득 시킬때까지 저는 아빠의 환상을 박살 내야만 속이 시원해요. 이런 근거없는 과도한 칭찬은 정말 일고의 쓰잘떼기가 없더라구요. 제 자존감만 하락했어요. 아빠 체면치레를 위해서라면 어떤 부분이 꼭 뛰어나야만 할 것 같고, 그래야만 인정해줄것 같고.. 그런 압박과 부담감에서 한평생 살았네요. 아이를 망치는 잘못된 칭찬도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나는 내가 어디 하나라도 뛰어나서 아빠에게 자랑이 되지 않으면 자식으로서 가치가 없다는 그런 압박감에 살아와서 지금도 그게 힘들어요. 나도 내가 대단히 잘나게 클 줄 알았어요. 근데 커보니 딱히 별거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어서 아빠 엄마에게 늘 부족해서 죄스럽고 미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냥 내 모습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뭔가를 잘하든 못하든 내 존재자체를 귀하게 여겨주고 너를 지지한다는 그런 정서적 안정감을 누리며 자랐다면 제 인생이 많이 달라졌을텐데..지나버린 내 과거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 ID:RAUL****
아빠는 걸핏하면 식탁으로 불러서 설교를 2-3시간 늘어놓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받고, 과정이 괜찮았어도 결과가 안 나오면 지적을 당했어요. 이제 내 자존감 지킴이는 나에요. 부모가 안된다면 나라도 해야죠. - ID: 이날***
📌아이의 자존감 높이는 부모행동수칙 총정리 EBS강의 영상 유튜브 링크👇
🗨️하지 말아야 할 부모 행동 (강의 요약 정리)
- 아이 말 끊기
- 다른 사람 앞에서의 꾸짖음 (특히 동생앞에서)
- 결과 중심 비난과 조건부 인정
- 아이 대신 문제 해결해주기
- 근거 없는 과도한 칭찬
- 구체적이지 않은 칭찬 (“넌 최고야”,"너 진짜 대단하다" 등)
아이의 자존감은 매일의 작은 순간, 부모의 말 한마디에서 자라납니다.
이번 "아이자존감 높이는 부모 행동 수칙 총정리 – 오은영 박사의 EBS 강의 요약"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쉽게 결과 중심의 태도에 치우치고 있었는지, 또 얼마나 잘못된 칭찬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갉아먹을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오은영 박사님은 반복해서 말합니다.
“칭찬은 아이를 위한 것이지, 부모의 감정을 투영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는 아이 그대로 봐주세요. 절대로 아이를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 혹은 부모의 감정 거울로 삼지 말아주세요! 오로라도 포스팅하며 오늘도 육아방법에 대해 또한번 반성합니다. 🥲 이세상의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 당신은 이미 멋진 부모입니다. 이대로 우리 열심히 공부해서 잘 해봅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 이야기는 여기서 끝났지만, 우리의 작은 우주는 계속되고 있어요.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여 우리 가족의 우주가 되었어요.
🎥 우주의오로라 (Aurora of Cosmos)에서는
감정, 성장, 꿈을 함께 기록하는 일상을 담고 있어요.
하루의 끝에서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 들러주세요.
우주의오로라 Aurora of Cosmos
하고싶은거 하며 재미있게 사는 가족이야기 :) 우당탕탕! 좌충우돌! 조금은 어설프면 어때요? 누구에겐 용기를. 누구에겐 희망을. 누군가에겐 웃음을. 우리만의 리듬으로 행복을 여행 중 입니다.
www.youtube.com
그럼. 유튜브 채널에서 따뜻한 미소와 함께 기다릴게요❤️
'#레인보우 마인드 > 자존감의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 낮은 아이] 안아주면 정말 자존감이 올라갈까? 전문가 분석 5가지! (+연구링크 첨부) (17) | 2025.04.08 |
---|---|
집에서 할 수 있는 아이 자존감 올려주는 놀이! 정말 간단해요~!!대왕거미를 잡아라!! 엄마표 놀이로 완전 추천!! (24) | 2025.03.13 |
자존감 낮은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찐 경험으로)/아이 자존감 높히는 법 (31) | 2025.03.10 |
ADHD 성향을 가진 아이들 특징과 유명인?? (27) | 2025.03.05 |
사소한 부탁이 아이에게 주는 아주 놀라운 일 5가지:)/이런데도 하지 않을 이유 있나요? (44) | 2023.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