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일기를 써보려고한다.
나는 이제 곧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된다.
쪼끄만해서 아빠의 몸통 보다 작았던 너가 이제 안기도 버거울 정도로 큰 아이가 되어 아빠가 세삼 세월을 느끼구나.
루리 너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일들도 있었지...행복한 일도, 화나는 일도 ,슬픈 일도 ,사랑하는 일도...
사랑을 줘도 줘도 부족한 너에게 참 부족한 아빠라는걸 요즘들어 더 많이 느끼면서도 너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어쩌면 모든 부모가 다 그렇듯이..항상 부모라는게 줘도 줘도 부족한게 부모 마음이라는게 루리 너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거 같아...
이젠 초등학생이 되어도 엄마,아빠와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구나...
이젠 앞으로는 더욱더 성장하여 중학생도 될꺼고 고등학생이 될껀데 아빠는 너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줄께.
너가 잠시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도 아빠는 언제나 너를 기다리며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게.
그러니 아빠의 바람을 담아 지금처럼 너의 웃음 잃지 않고 아빠와 마주할 수 있는 미래의 루리에게 이 글 남겨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이 10년 20년 뒤에도 있을거라 생각하며 ,이 글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때 쯤 아빠를 꼭 안아주렴.
사랑한다 이루리...
그리고 두번째 공주 이루리라도 정말 많이 사랑해...
나의 일기로 시작하여...사진을 뒤져 보다보니..편지처럼 되어버렸네 ㅎㅎ 그럼 안녕...
아빠가 꿈을 이루리 너에게
일기라고 쓰고 아빠의 참회록이라 읽는다.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인연이 있었다고 하죠.
하물며 디지털 정보화가 넘치는 과부화시대에 친히 시간을 내주신 당신과는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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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오로라 Aurora of Cosmos
하고싶은거 하며 재미있게 사는 가족이야기 :) 우당탕탕! 좌충우돌! 조금은 어설프면 어때요? 누구에겐 용기를. 누구에겐 희망을. 누군가에겐 웃음을. 우리만의 리듬으로 행복을 여행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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