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미라클 모닝이 가져다준 진짜 삶/위기였던 우리 부부-서로 존경하는 부부로!

독서와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 가져다준 진짜 "삶"

싸웠다.

어제도 싸웠고 오늘도 싸웠다. 

어제는 빨래 때문에 싸웠고, 오늘은 게임 때문에 싸웠다.

주위에서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모두가 다 이렇게 산다고 했다.

과거의 우리는 당연한듯이 참 지긋지긋 하게도 싸웠다.

나는 동몽인과(=배우자)와 미라클 모닝을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처음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개운해졌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5시, 6시, 7시 제멋대로다.

그래도 여전히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 7시에 일어났을 때 죄책감까지 느끼는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미라클 모닝은 정말 우리 부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부정행위에 대한 찝찝한 마음은 부정적인 것들에 거리감이 생겼고

말투나 나의 행동, 생각 자체에 긍정의 주파수를 맞추려 노력한다.

무엇보다 도전에 대한 뭔지 모를 껄끄러움과 선입견에서 자유로워졌고 그동안은 보이지 않았던 

우리가 스스로 쳐놓았던 한계라는 유리천장을 힘을 합쳐 부수고 있는 중이다.

싸운 이유가 빨래 때문도,게임 때문도 아님을 알게 되었고 인생의 해답을 찾은 마냥 우리는 자유로워 졌다.

과거의 서로를 보듬고 인정해 주었고

지금 우리는 서로를 존경한다.

어느 미라클 모닝날에 까치집을 짓고 집중하고 있는 동몽인을 담아 두고 싶어 한컷

독서와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

서로 일주일에 책 한 권 못 읽겠냐며, 책 한 권 읽어보자 내기로 시작한 것이

이렇게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지 몰랐다. 일주일에 책 1권 읽기를 시작하고 당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라는

김유진 변호사의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에 책을 읽으며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을 일찍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하나의 성공 공식처럼 여기게 되었다.

몇 년에 책 한 권 읽을까 말까 하던 동몽인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그 좋아하던 게임을 책 한권을 다 읽기도 전에 끊어버렸다.

당장에 컴퓨터를 팔아버렸고 그돈으로 동몽인은 서점으로 달려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골랐다.

달콤한 꿀이라도 발라 놓은듯 틈만 나면 책을 읽었다. 나도 자연스레 그의 옆에 앉았다.

당연히 물을 마셔야 사람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독서는 삶을 유지하는 당연한 행위가 되었다.

미라클 모닝은 우리 부부에게 독서 전 오늘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음에 관한 감사와 나에 대해 사랑을 표현하는 시간이다.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할 시간을 가지게 된 것에 오롯이 조용히 감사할 수 있는 시간.

아이 둘 육아로 삶에 치이고, 서툰 엄마가 되어 하루하루를 스스로 조이며 살아가던 삶을

둘째 아이가 갓 200일이 넘긴 시점 새벽수유에 잠을 뒤척여 가면서도

4시 30분에 울리는 알람에는 엄마도 아내도 그 무엇도 아닌 온전히 나 자체가 되어 설레는 아침으로 맞이하곤 했다.

동몽인은 가장의 책임이 무거운 삶을 짊어지고, 서툰 가장이 되어 하루하루를 스스로 몰아세우며 살아가던 삶을

4시 30분에 울리는 알람에는 가장도 남편도 그 무엇도 아닌 온전히 본인 자체가 되어 그는 스스로를 믿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우리 부부는 아침에 함께 명상하고, 함께 책상에 마주 보고 앉아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대화를 한다.

우리가 고작 몇 시간의 아침잠과 바꾼 것은 아침에 느끼는 여유가 아닌, 

인생을 살아갈 이유(理由)였다.

이 때는 마주 보고 있고, 지금은 같은 곳을 보고 있다.

우리 부부는 사는 것이 아주 재밌다. 오늘보다 발전할 내일의 나와 서로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인생을 살아갈 이유는 우리 부부의 등불이 되어 우리를 아주 환하게 비춰주며 우리가 가야 하는 길을 안내해 준다.

 이제는 머리로 계산하는 삶이 아닌 내가 당연히 해야 할 목표를 달성해 가며

마음의 영혼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고 있다.

미라클 모닝을 해볼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잘 안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내일 못 일어나면 그다음 날 다시 도전하고, 또 못 일어나면 그다음 날 다시 도전하면 된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말을 끝으로 끝맺음을 지으려 한다.

이 미숙한 나의 글이 누군가에겐 동기부여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나의 한계는 내 생각의 한계이며
내 삶은 내가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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